(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조달청이 20년만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개편한다.
조달청은 오는 2024년 구축을 목표로 1,050억원을 투입해 나라장터 개편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되는 나라장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모든 조달 프로세스를 비대면, 디지털화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전환, 새로운 인증체계 도입 등 IT 기반 구조도 전명 개편한다.
세부적으로는 사용자 유형과 업무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쇼핑몰도 정확한 검색과 비교를 통해 민간쇼핑몰 수준으로 바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자체조달시스템을 운영 중인 기관의 구매특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반영해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축해 통합으로 인한 업무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현호 조달청 차장은 "나라장터를 약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 것으로 전자정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공고기간은 20일부터 40일간으로 오는 6월 1일 입찰을 마감한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