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트램 활성화 위한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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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트램 활성화 위한 자문회의 개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4.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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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0일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트램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리에는 민재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추상호 홍익대 교수, 김경석 공주대 교수, 정진혁 연세대 교수,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참여해 논의를 나눴다. 

그동안 트램은 접근성이 우수한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도심재생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현재 편익산정기준이 없고, 차로감소에 따른 도로용량 감소로 오는 부편익으로 경제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성남2호선 등 7개 트램 노선을 추진 중에 있지만, 경제성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중교통시스템의 효율 향상을 통해 트램의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으며 교통 체계와 공간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우선돼야 하며, 또한 자주재원 비율을 높여 충분한 재원이 확보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트램 추진 시·군과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하여 트램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타당성 평가기준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트램 도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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