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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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사업 착수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5.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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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 도시에 대한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 지표를 통해 국내 도시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도시 간 비교가 되도록 인증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외에서는 유럽연합(EU)의 스마트지표, 국제표준화기구(ISO)표준, 시스코(CISCO) 지표, IBM 성과지표 등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스마트도시의 현황 및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표준 평가 수단이 없었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표에 따라 서비스 기술 등이 지역 여건에 잘 적용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혁신성과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인프라 등 3개 분야다. 인증 대상은 지자체 규모를 고려해 인구 50만 이상 규모의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해 평가하게 된다. 

평가는 국토연구원 등 운영기관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3개 분야, 10개 평가항목, 63개 세부지표로 구성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실시하게 된다.

다음달 28~30일 지자체의 제안서를 접수받고 평가를 거쳐 8월 중 인증대상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5등급으로 평가해 1~3등급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이들의 지자체의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장관 표창 수여를 통해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 도시로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인증을 부여받은 도시들에 대해 한국의 대표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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