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일본·프랑스 꺾고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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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일본·프랑스 꺾고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수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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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공항공사가 프랑스와 일본 등 글로벌 업체들을 꺾고 1000억원대 공항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공항공사는 라오스 기획투자부로부터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의 타당성조사 수행사로 공식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옛 수도이자 북부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인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단계 타당성조사사업을 입찰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함께 입찰에 나선 결과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유명 공항기업과 경쟁 끝에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항공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6개월 가량 진행한 후 팀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대규모 공항시설 개선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은 타당성조사와 라오스 투자 결정에 따라 10~30년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K-공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공항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2019년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수주에 이어 올 4월에는 약 5,400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만타공항 30년 장기운영권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위성도/한국공항공사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위성도/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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