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급했던 오송-평택 복선화 사업, 2년만에 턴키방식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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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급했던 오송-평택 복선화 사업, 2년만에 턴키방식 추진 '확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6.29 11: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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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장기 표류 가능성이 대두됐던 오송-평택 복선화 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확정됐다.

29일 국토부는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 오송-평택구간 전경 

오송-평택 2복선화 건설사업은 기존 고속철도 46.4㎞ 노선에 상-하행 복선을 지하에 건설해 현재 국내 KTX 운행에 발목을 잡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조1,8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예타면제 이후 약 2년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민간투자방식과 턴키방식 진행을 두고 결론을 내지 못하며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국토부는 총 사업비 3조5,000억원 중 30%인 9,545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2조2,271억원은 국가철도공단이 부담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KTX, SRT 등 투입 가능한 고속열차가 최대 2배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관련 사업을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해 발주할 것이라 밝히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하반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으로 건설경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빠르고 편리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국민들께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개통까지 차질없이 준비하고, 특히 건설현장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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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업탈출은 지능순 2021-06-29 11:31:16
아직도 설계업 하고 있는 흑우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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