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4단계 2공구,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9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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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호선 4단계 2공구,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9부 능선 넘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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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중 가장 먼저 입찰이 진행됐던 2공구에 대한 주인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2일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 2공구 턴키 사업에 대한 설계 적격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중앙보훈병원역과 고덕강일 1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작년 12월 총 3개 공구, 턴키사업으로 나뉘어 발주됐다.

그 중 1, 3 공구의 경우 유찰 문제를 겪으며 9월 이후로 입찰이 연기됐으나 2공구의 경우 입찰 요건을 충족하며, 사업자 선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2공구 사업 입찰에서는 태영건설-롯데건설-두산건설 등 시공사와 삼안-동해-에스코-한맥-수성 등 설계사가 컨소시엄을, SK에코플랜트-KCC건설-DL 등 시공사와 동명기술공단-건화-단우 등 설계사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경쟁을 펼쳤다.

기술심사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100점 만점 중 95.28을 획득하며, 85.28을 획득한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과 설계 적격심사에서 10점차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기술심사 70%, 가격점수 30%인 만큼 사실상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 지위를 얻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공구 사업을 시작으로 9호선 4단계 사업에 대한 연내 착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2공구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관심도가 낮았던 1, 3공구에 대한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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