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95억원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실시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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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195억원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실시설계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1.07.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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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 계약을 따냈다.

5일 희림 컨소시엄은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약 195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희림을 주축으로 영국의 에이럽(Arup), 호주의 아우레콘(Aurecon),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등 글로벌 건축설계사 및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하고 있다.

희림은 인천국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에 접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투자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업체와 롱탄국제공항 운영사업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여객 2,500만명, 화물 120만톤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 터미널,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단계(3단계)에서는 4개 터미널, 4개 활주로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규모의 공항이 될 것이며 동남아지역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할 것이다"며, "앞으로 희림이 보유하고 있는 공항 관련 수많은 노하우와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나아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대시설, 공항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자료=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자료=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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