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64억원, 영업이익 4,217억원, 당기순이익 2,86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매출은 올해 목표인 9조8,000억원의 42.3%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8,189억원 ▲토목사업 6,291억원 ▲플랜트사업 4,268억원 ▲기타연결종속 2,716억원 등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7%, 15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도 6,492억원을 달성하면서 작년과 비교해 59.4% 늘어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주춤했지만 전년 대비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THT 및 플랜트 부문 등의 해외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는 4조9,195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계획(11조2,000억원) 대비 43.9%를 달성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3.5% 증가한 39조4,356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8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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