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6일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필리핀 교통부와 사업 시행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 2019년 필리핀 정부 요청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시장개척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수성엔지니어링, 대아TI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교통 수요조사, 지반조사, 재원 조달방안 등 사업추진 타당성에 대한 과업을 8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안티폴로-코게오 총 연장 5.64㎞ 구간을 잇는 총 사업비 약 4,000억원짜리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해외 철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필리핀까지 확대하여 정부 신남방 정책 성과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