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남산 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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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남산 숲 조성한다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1.08.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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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서울시는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자연성 회복을 위해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금융), 사단법인 평화의숲(이하 평화의 숲)과 함께 남산의 나대지화된 산림을 12월까지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던 신한금융에서는 서울시 녹화사업에 공감하여 민관협력 사업으로 참여하고자 지난 7월 30일에 '남산 지구력키우기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사업대상지(장충동 2가 192-143번지 일대)는 주택가와 인접한 나대지화된 산림으로 서울시는 남산공원 조성을 위해 매입했다. 또 남산을 대표하는 소나무 등 약 1,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건강한 숲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9월 공사에 착수해 12월 숲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관협력사업과 관련하여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신한금융은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평화의 숲은 기술지원 및 관리를 맡게 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의 기획, 실행 및 유지관리 ▲사업의 홍보 및 환경개선 효과 증진 ▲시민 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 민·관 협치 방식으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업과 협력해 남산을 복원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숲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생태경관 회복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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