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이집트 양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10억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이집트 국가발전전략 Vision 2030과 한국판 뉴딜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ICT, 지속가능에너지, 과학기술 고등교육 분야의 유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DCF 정책협의 정례화로 개발협력 플랫폼도 상시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로는 철도‧메트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외에도 친환경에너지, 교육 등 분야도 포함됐다.
또 이번 정상회담 계기로 지난해 9월 승인된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사업의 시행약정(A/R)을 체결해, ICT‧철도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프리카 중점협력국, 인근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협력교두보인 이집트와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집트에 대한 EDCF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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