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향후 3년간 11조4,000억원 승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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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향후 3년간 11조4,000억원 승인 예정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1.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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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대외협력기금(EDCF)은 향후 3년간 1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0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운 ODA 총 규모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DCF 중기운용방향

중점 지원 분야에는 그린‧디지털‧보건이 선정됐다. 해당 분야들은 기존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지원하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그린 분야는 8억달러, 디지털 분야는 6억달러, 보건 분야는 7억달러가 승인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신남방·신북방 정책, 경협효과 확대 가능성, 지역별 특성 등을 바탕으로 지원 분배가 이뤄졌다. 향후 3년간 아시아는 재원의 60~70%인 58~68억달러, 아프리카는 20~30%인 19~29억달러, 중남미는 10~20%인 10~19억달러의 사업이 승인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대규모 경협효과가 기대되는 인도, 인니, 필리핀 등 신흥국과의 대형사업 발굴, F/A 확대 등을 통한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 기존 협력국 지원을 지속하고 우크라이나 키르키즈스탄 등 신규 중점지원국 협력을 추진하는 등 파트너십 다변화가 추진된다.

아프리카에서는 F/A 대형화 등 주요국 지원규모를 확대해 대규모 개발수요에 대응하고 수원국별 맞춤형 전략으로 재원효과성을 제고하게 된다. 중남미에서는 지역 전문성을 가진 MDB 협조융자, 프로그램차관 등을 활용해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 EDCF F/S 착수 예정사업

이와 함께 EDCF가 F/S 착수 예정인 사업도 공개됐다. 교통‧PPP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3억1,500만달러 규모의 파푸아뉴기니 바니모‧웨왁 항만개발사업, 6,000만달러 규모의 르완다 남북횡단 도로 개보수사업 등이 예정됐다. 그린 분야에서는 7,000만달러 규모의 탄자니아 이링가 상하수도 사업과 4,500만달러 규모의 라오스 캄모안주 메콩강변종합관리사업도 포함됐다.

EDCF는 범부처 EDCF 사업심의위, PPP 관계기관 정례협의 등 PPP 협력채널을 통해 EDCF PPP 후보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민간협력차관‧민간협력전대차관 등 민간협력수단을 활용한 민간부문 직·간접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PPP 사업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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