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JICA차관 통해 도시철도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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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JICA차관 통해 도시철도건설 본격화
  • 엔지니어링데일리
  • 승인 2012.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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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로선 7km 부분 개통, 2013년 전면개통

방가로 지하철의 건설로 인도 지하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인도 도시개발부에 따르면 일본 JICA의 차관을 받아 건설되는 방가로 지하철의 부분개통식을 개최했다면서 향후 주요 도시별로 지하철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3,068억엔 규모의 방가로 지하철은 동서선, 남북선 등 2개 노선으로 총 42.3Km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7km를 개통한 방가로선은 20%인 655억원의 JICA 차관이 지원됐다. 이 사업의 컨설턴트는 오리엔탈이고, 미쯔비시상사, 미쯔비시전기, 히타찌 조선이 시공 및 TBM기기를 납품했다.

이번 사업에 일본 시공단은 ▷구조물에 변화시 광센서의 색이 변화해서 붕괴의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 OSV(On Site Visualization) ▷현장의 작업원이 실시간으로 피난 ▷휴대전화를 통한 분진 계측 시스템 등의 신기술 및 방재대책을 마련했다.

방가로지하철 공사의 사장은 “방가로의 지형은 경질, 연질지반이 혼재되어있어 고사양의 히다치조선제품인 터널굴착기가 투입됐다”면서 “일본의 자금과 기술에 의해 공사현장의 안전성도 고려한 세계수준의 지하철을 방가로 시민에게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가로의 인구는 2001년의 570만명에서 2011년 810만명으로 급증해, 시내 주요도로의 평균시속이 13Km로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하지만 방가로 지하철의 부분개통으로 평소 45분이 소요되던 거리를 7분내 주파할 수 있게됐다. 방가로메트로는 2013년 6월에 전면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06년에 발표된 국가도시교통정책에서는 4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도시의 경우 대량 고속수송시스템(지하철)을 정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도의 지하철건설은 주로 일본차관인 JICA에 의해 추진됐다. 1996에 완공된 인도 최초로 지하철은 콜캐타지하철를 비롯해 2011년부터는 델리메트로가 운행중이다.

이밖에 JICA는 방가로지하철, 첸나이지하철, 콜캐타지하철 등을 건설하고 있다.
-기사작성일 2011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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