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해외PF에 토종자금 유치 노력
상태바
K-sure, 해외PF에 토종자금 유치 노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3.25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7대 시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초청
해외 프로젝트 지원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 국내금융기관 금융참여 활성화 세미나 - K-sure 이경래 녹색성장금융부장.

KB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실무책임자가 기업투자금융(CIB) 세미나를 계기로 M&A, 발전PF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K-sure는 국내 7대 시중은행의 CIB 실무책임자 30여명을 초청, ‘국내은행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확대를 위한 K-sure와의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 시중은행들이 예대마진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CIB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보험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을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조달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 날 K-sure는 2011년 공사가 무역보험을 지원했던 베트남 몽중(Mong Dung) 2 화력발전 프로젝트 사례 등을 통해, 국내금융기관이 해외 프로젝트 금융제공시 유의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상기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19억5,000만달러 규모의 1,12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으로 K-sure는 10억7,000만달러의 무역보험을 지원했고, BNPP, HSBC, SMBC 등 10개 은행이 대출에 참여했다.

해외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외국계금융기관 임원을 초청해 해외 프로젝트 금융에 참여하기 위한 마케팅 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조직 내 해외 프로젝트 금융시장에 대한 진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금번 세미나는 시중은행 CIB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해외 중소형 프로젝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담해서라도 금융을 조달하고자 하는 사업주들이 상당수 있어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며, “K-sure는 우리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프로젝트 대출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