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계획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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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계획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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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 확정

10일 경기도는 2011~2020년간 지방도 정비를 위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기본계획은 노선번호수가 과다하고 혼란스러웠던 현 44개 지방도 노선을 18개 노선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방도의 보조간선도로 기능 회복과 도로관리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계획의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현재 사업추진 중인 지방도 46개소 및 국가지원지방도 23개소, 신규노선 7개소 등 총 76개소의 정비 사업에 2조 9,000억원의 도비를 투자해 도로망을 확충한다.

자라섬, 남이섬, 청평댐, 청평호반 등과 연계돼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방도 391호선은 가로수, 표지판, 가드레일 정비, 쉼터 등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추진한다.

또한 갓길은 도로 주요구조부의 보호와 교통안정성 증대 및 보행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데도 지방도 총 2,749km 중 갓길이 미설치된 37% 해당하는 1,017km 구간에 3,000억원을 투입해 개선한다.

이밖에도 환경 친화적인 도로건설을 위해 노선 확정 전에 생태교량 설치를 확대하고, 도로관리체계 개선방안으로 포장관리시스템(PMS) 도입, DMZ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DMZ 가는 길'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와 평화분위기을 도모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도로정비기본계획 시행으로 통행시간 단축, 주행비용 절감 등 약 2조 9,000억원의 편익이 발생되고, 19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예상된다"며, "산업부문의 생산 유발 및 부가가치 확대, 고용유발효과와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 생활 환경 개선 등 계량화하기 어려운 편익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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