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E 아부다비 정부에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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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UAE 아부다비 정부에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4.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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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교통부는 한-아부다비간 공간정보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4월 19일 UAE 아부다비 지방행정부(Department of Municipal Affairs, DMA)에 우리나라 공간정보 전문가를 6개월 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파견은 2012년 12월 양국 정부 간 체결한 공간정보협력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최근 아부다비 지방행정부에서 우리나라에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으며, 파견자는 현지에서 아부다비 정부의 공간정보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하여 행정·기술적인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간 공간정보분야의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이 중동에 진출하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아부다비 정부는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부대표단을 파견하고 우리나라 기술자문단을 자국에 초청한 바 있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은 1995년부터 추진한 국가GIS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산업을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해 신흥 개발국가뿐만 아니라 자본력이 풍부한 중동국가 등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파견자인 국토연구원의 김걸 연구위원은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어 후세에 물려주었듯이, 공간정보가 열사의 땅인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개척자로서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그간 공간정보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해 산·학·연이 참여한 토론회와 포럼 등을 통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국토엑스포·UN-GGIM(글로벌 공간정보협력 포럼)·OGC(국제 공간정보표준 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기술을 대외에 꾸준히 소개한 결과, 최근 2년간 몽골·아제르바이잔·칠레·카지흐스탄·UAE·이스라엘 등 8개국과 공간정보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국토정보정책관을 단장으로 페루, 우루과이, 칠레에 국제협력단을 파견해 공간정보분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고, 내년에는 칠레 정부와 지적정보 시스템 선진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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