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창간 1주년 기획>
플랜트, 대학생 314명에게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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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창간 1주년 기획>
플랜트, 대학생 314명에게 물었습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5.3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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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진출 희망 69% 불구 교육 및 정보 교류는 미진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대학생 선호도 1,2,3위

플랜트업계가 부진함에도 여전히 인재들에 대한 수급타이트 현상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래의 재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들은 업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플랜트업계에 대한 진로 결정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6월 1일 창간 1주년을 시작으로 플랜트산업 발전에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업계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이번호에서는 국내 대학생들의 플랜트업계에 대한 인식과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대학생들이 보는 시각과 현재업계의 시각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기계과 및 화공과, 3학년 및 4학년 학생 중 314명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29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학생들의 업계 진출의사 및 업체선호도, 연봉, 교육수준 등에 관해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설문조사에 대한 기사는 총 3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1회 플랜트, 대학생 314명에게 물었습니다
2회  이미지가 곧 인식이다
3회 인재육성, 많은 투자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창간특집. 플랜트 대학생 314명에게 물었습니다

 

업계진출 69%가 희망, 그러나 정보 획득은 심봉사 수준

플랜트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본지는 5월 한달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랜트분야에 대한 업계인식, 취업선호 업체, 희망연봉 수준, 전문교육 수준 등의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플랜트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기계공학과 및 화학공학과 재학생 314명(남 : 285명, 여 : 29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참여 인원 중 69%가 플랜트업계로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중 60% 이상은 향후 플랜트업체 취업시 설계분야에 종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업체별 취업선호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체 1/3 이상인 102명이 선택하며 가장 높은 취업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두산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의 순으로 취업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희망 연봉에서는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성과금을 제외한 기본 초봉을 3,500만원 이상을 받기를 원했으나 실제로는 3,000만~3,500만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이상과 현실 사이에 약 50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정보 공유의 경우 전체 참여인원의 2/3 정도가 플랜트에 관련된 교육을 접해본 적이 없었으며 그나마도 교육을 받은 대부분은 전문기관이나 업체를 통해 교육 및 정보를 획득한 경우 보다는 학교 또는 지인, 인터넷 등으로부터 정보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이부분에 대한 업계의 보완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설문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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