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0일 리야드도시개발청 신도시개발프로젝트 개최
상태바
코트라, 10일 리야드도시개발청 신도시개발프로젝트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6.0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리야드 인구증가 대비사업… 2003년 4.260만명, 2030년 8.300만명↑
국내 엔지니어링, 시공, ICT업체 리야드 도심재개발 및 신도시 건설사업 기대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사우디 리야드 도시개발 프로젝트 발주처와의 설명회를 통해 중동 도시개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는 10일 한국 신도시건설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방한한 사우디 리야드 도시개발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재 기획중인 사업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엔지니어링 및 시공, ICT 분야 국내업체들에게는 리야드 도심재개발 및 신도시 건설 사업 계획에 대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야드 도시개발 프로젝트 계획 수립, 시행하고 있는 리야드 도시개발청(ADA)은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2003년부터 2030년까지 수행중이며, ADA가 Master Plan을 수립하고, ADA 혹은 민간기업이 주관 개발하게 된다.

2003년 리야드 개발위원회는 2003년 4.260만명의 인구가 2030년 8.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MEDSTAR (Metropolitan Development Strategy for Arriyadh) 2030를 의결해 인구증가 대비 도시개발 장기계획 추진했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리야드내 Sub-Center 건설 4개소, 리야드 근교에 신도시 건설 2개소, 리야드 도심 재개발 1개소에 이른다.

먼저, 리야드내 Sub-Center 4개소는 행정, 경제, 주거, 문화, 보건, 교육, 위락 시설을 기존 도심에서 서브 센터로 분산하기 위해 마련된다.

동서남북에 도심으로부터 반경 20㎞ 거리에 2-2.5 ㎢ 면적의 서브 센터를 건설하고, 도심의 교통혼잡을 서브센터로 분산가능하도록 한다. 각 서브 센터는 고속도로, 대중교통수단과 연결되며, 각 서브 센터별 인구 60만명-1백만명 수용할 수 있다.

민관 공동으로 서비 센터 건설 참가를 유도하게 되며, 인구 1,000만명에 6개 서브센터를 보유한 프랑스 파리, 인구800만명에 6개 서브센터를 보유한 일본 도쿄, 인구1,400만명에 5개 서브센터를 보유한 중국 상하이의 서브센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리야드 근교에 신도시 2개소는 산업, 주거, 공공시설, 서비스 시설 구비 자립기반 신도시라 할 수 있다. 리야드 도심에서 20㎞ 거리에 위치하며, 205㎢에 70만명이 거주할 North New City는 첨단기술, 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고, 214㎢에 50만명 거주할 Eastern New City는 물류, 운송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리야드 내 1,500ha 면적의 인구 43만명의 기존 도심 지역 1개소가 재개발된다. 현재 도심지역은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고 비사우디인 비중이 80%에 달한다. 도시서비스, 공공시설 절대부족, 교통체증, 주차공간 부족한 상태다. ATKINS가 개념설계(구상) 단계 진행 중이고 메트로, 버스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박물관, 공원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코트라 관계자는 “오는 10일 코트라 본사에서 개최될 ‘리야드 도심 재개발 및 신도시 건설 사업 설명회’에 참가코자 하는 업체는 7일까지 코트라에 참가신청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