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량으로만 1,800만달러 따낸 평화엔지니어링
“구조ENG부문 전세계 10대 엔지니어링사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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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량으로만 1,800만달러 따낸 평화엔지니어링
“구조ENG부문 전세계 10대 엔지니어링사 도전한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8.1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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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보스포러스, 숭가이, 수비아 등 전세계급 장대교량 능력보유
정상급 구조엔지니어 85명, 국내 최대규모 구조본부 구축
연말 2,000만달러 목표…“해외수주비중 50%이상 늘린다”

▲ 제3보스포러스교

평화엔지니어링이 올해 해외특수교량사업에서만 1,800만달러(한화 165억원)를 계약했다. 이 같은 성과는 터키, 브루나이, 쿠웨이트, 우간다, 방글라데시, 카타르 등지에서 해외유수의 엔지니어링사를 무찌르며 얻어낸 대가다. 조충영 구조본부장은 “85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수준의 구조엔지니어가 이끌어낸 결과로 올해까지 특수교량에서만 200억원을 계약을 이루겠다”고 했다.

✈평화 구조기술력, 세계시장에서 통했다=평화엔지니어링 구조본부가 올해 계약한 해외특수교량사업은 제3보스포러스-61억원, 숭가이 브루나이-55억원, 수비야 코즈웨이-25억원, 제2나일강교, 루사일-20억원, 방글라데시 지역도로망/루사일현수교-4억원 등 총 6개 165억원이다.

PMC사업을 수주한 실적이 있는 브루나이에서 평화엔지니어링은 디자인빌드방식으로 발주된 Sungai Brunei Bridge를 대림산업컨소시엄과 함께 수주했다. 총 11개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Sungai프로젝트에서 평화엔지니어링은 기술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게 제안된 공사비를 보완했다.
 
평화엔지니어링의 구조기술력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제3보스포러스교에서도 나타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가 결합된 형태이자 주경간장이 1,408m에 달하는 고난이도 특수교량이다. 평화엔지니어링는 이 사업의 시공설계를 61억원에 단독계약했고, 현재 11명의 교량엔지니어를 파견해 설계하고 있다.

36.1km로 칭따오항만교(41.2km)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쿠웨이트 Subia Causeway 또한 평화엔지니어링의 기술력으로 추진된다.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팀을 짠 평화는 사우디 빈라덴그룹, 호주 레이톤, 스페인 SHL 등 유수의 엔지니어링그룹을 제치고 메인특수교량을 수주한 것. 또한 평화엔지니어링은 일본의 JICA에서 발주한 나일강횡단 사장교 감리사업을 일본의 오리엔탈컨설팅그룹과 함께 따냈다. 이외에도 ADB에서 발주한 방글라데시 도로망사업 타당성 검토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카타르 Lusail현수 ICE-독립설계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조충영 사장은 “Sungai 교량은 주탑 위에서 바라보면 브루나이 국기가 형성화되는 Iconic Brideg고, 하나의 주탑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 300m로 제안했던 것이 기술1위의 견인차였다”면서 “Subia Causeway의 주탑은 중동의 이미지와 맞게 돛단배형상의 복합주탑, 복합거더 방식을 채용했고, Lusail 현수교는 카타르의 ‘Q’자를 주탑에 이미지화했다”고 했다. 그는 “각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교량형식을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하는게 구조엔지니어의 능력이고,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 경쟁할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 Sungai Brunei Bridge, Subiya Causeway(main Link) 중 사장교, Lusail Bridge

✈해외수주 50%, 구조부문 전세계 10위권 목표=평화엔지니어링이 세계 특수교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천은 정상급 엔지니어로 구조본부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대형사라도 구조부 인원이 50명을 넘지 않는데 반해 평화는 85명의 구조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는 것. 특히 구조엔지니어들이 참여했던 교량실적은 평화엔지니어링이 최근 발간한 ‘Bridge Engineering’에서도 볼 수 있듯 국내 대다수의 장대교부터 최근 발주된 해외특수교량까지 걸쳐있다.

조 사장은 “해외발주처들이 평화엔지니어링은 몰라도 엔지니어의 기술력은 알아줬다. 정상급 구조엔지니어를 보유하는 것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기본이 된다”고 했다.

▲ 평화엔지니어링 구조사업본부 조충영사장

평화엔지니어링 구조부가 8월까지 올린 계약고는 200억으로 이중 해외분이 165억원에 달한다. 또 6개 사업에 대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올해말까지 해외교량분만 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수주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 우리나라는 압축성장을 구가했던 만큼 SOC시장 특히 장대교량은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본다.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지브롤터, 순다대교, 걸프만, 남미 등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장대교량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초장대교량 R&D 등을 통해 장대교량 기술개발에 힘써 3,000만달러 수주고를 달성한다면 AECOM, COWI 등과 어깨를 나란이 할 수 있는 전세계 10대 구조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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