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월말 수주 누계 전년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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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5월말 수주 누계 전년대비 35% 증가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4.06.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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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최윤석 기자 = 해외건설 수주액이 700억달러를 향해 달리고 있다.

2일 해외건설협회는 금년 5월말 누계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이 3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5월말 수주실적기준으로도 2010년을 제외하고 사상 최고치 기록이다.

해오건설협회는 금년 5월말 기준 실적증가에 대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 수주경쟁력 향상, 우리기업간 경쟁력을 갖춘 부문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효과, 그간 정부의 수주지원단 파견 등으로 인한 신시장 개척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수주량은 중동이 246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78%를 차지하였고, 반면 아시아 지역은 49억불로 전체의 16%를 점유하는데 그쳐 전통적 수주효자 지역인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가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중동 산유국의 대형 플랜트 발주가 지속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EPC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플랜트 수주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5월말 현재까지 계약 실적, 향후 계약 예정, 입찰공사중 계약액 등을 감안할 경우, 2013년 652억달러 대비 7.4% 증가한 700억불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보다 실적이 부진한 아시아가 중앙아, 인니, 싱가포르 등지에서 약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공종별로는 발전소, 가스처리시설 등 플랜트 공사위주의 수주가 이어질 내다봤다.

이밖에 해외건설협회는 금년도 수주 목표 700억불 달성과 이를 뛰어 넘어 연간 수주 1,000억달러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설립한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지역․공종별 진출 전략과 해외진출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시장개척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수주지원센터를 통한 중소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해외현장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마이스터고 개교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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