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大漁 동북아 오일허브, 대우건설이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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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大漁 동북아 오일허브, 대우건설이 '코 앞'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1.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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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대 올해 상반기 최대 정유터미널 PJT 예상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 중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015년 손에 꼽히는 국내 정유 EPC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이 우위에 서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탱크터미널 사업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 북항 지역에 990만bbl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터미널 건설 1단계 프로젝트로 세계 3대 오일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국내 정유플랜트 프로젝트가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나올 프로젝트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으로 손꼽히며 입찰 전부터 관련 EPC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입찰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국내 상위 EPC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대우건설은 기본설계를 진행한 벽산엔지니어링과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컨소시엄을 구성, 약 6,000억원 안팎을 제시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한 만큼 조만간 대우건설의 최종 낙찰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북항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만큼 2단계 1,580만bbl급 남항 프로젝트 또한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기 둔화 현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의 속도가 1단계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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