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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계 경제, 곧 EPC의 경제다 … ①2000년대 이후 도미노처럼 얽힌 세계 경제IMF 때와는 다른 경제 위기
이명주 기자  |  lmj@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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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2  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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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PC 경제는 전방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울러 전방산업은 경제 동향을 파악하지 않고는 추세를 분석할 수도 잘못을 수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엔지니어링데일리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EPC 경제가 보다 발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 흔들리는 세계 경제, 2008년의 연속고리
현재 세계 경제는 요동치는 주가, 예상치 못한 유가하락, 일부 신흥국가들의 국가부도 위험, 남부 유럽발 경제 위기 지속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몰아치고 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위기 상황이다 보니 해결책을 찾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 분석이 우선되야 할 것이다.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2008년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작금의 경기침체 양상이 최근에 다시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2008년 이후 시작된 경기침체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당시 세계 경제는 기존 경제대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국가들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995년 이후 시작된 WTO(세계무역기구)는 이들의 관계를 보다 가깝게, 보다 복잡하게 묶어놓으면서 동반성장의 가속도를 더했다.

문제는 세계 경제가 밀접하게 엮인 이후 동반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상호간의 의존도가 역사 이래로 가장 높아졌다는 점이다.

즉, 도미노가 하나의 말이 넘어가면 쉽게 다음 말들이 넘어가듯이 경제구조에서 한 곳이 문제가 생길 경우 국지적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세적인 경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퍼즐이 다 차 있을 경우 위치를 바꾼다해도 빈칸은 없다. 그러나 한 곳이 빈다면 다른 퍼즐의 위치를 변경해도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 이는 마치 현재 세계 경제 상황과 같다.
2008년 미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급작스러운 신용경색이 발생했다.

그 결과 유럽의 최대 채권국가였던 미국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미국에 이어 유럽 역시 경제위기를 겪게 됐다.

아시아 역시 경제 위기를 피해가기는 어려웠다. 중국과 우리나라, 동남아 또한 미국과 유럽 등에 상품 등의 재화를 제일 많이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발생한 경제 위기는 유럽을 돌아 아시아를 거쳐 남미 및 러시아 등으로 확산되어 나갔다.

   
 

▼ IMF 구제 금융과는 전혀 다른 양상
상당수의 나라들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1990년대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에서 발생했던 IMF 구제금융 사태와 같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 수준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IMF  구제금융 사태와 2008년 경제위기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IMF 구제금융 사태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한정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발생했다.

따라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들은 소비 심리가 유지되는 선진국들을 향해 수출 기조를 유지하면서 구제금융 사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경제위기는 상황이 달랐다.

전세계 소비를 이끄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위기가 발생하면서 이전과 같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어찌보면 2차대전 직전의 세계 경제 대공황과 비교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다급해진 각국 정부들은 경제 위기 타개책으로 여러가지 해법을 내놓기 시작했고, 그 중 한가지가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하는 양적완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정부들이 내놓은 해법에 비해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

그것은 바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보다는 쉽고 간편한 방법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②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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