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주총,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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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주총,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재선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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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5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과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와 홍기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이밖에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되기도 했다. 반면, 배당은 지난해 영업손실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지난해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둬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시장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올해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6년 경영 계획을 매출 21조6,396억원, 수주 195억달러를 목표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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