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화력 지지부진, 대림-STX重 436억원대 소송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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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화력 지지부진, 대림-STX重 436억원대 소송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6.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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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일 STX중공업은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대림산업이 제기한 소장을 공식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대림산업이 진행 중인 북평화력발전소 1, 2호기 EPC공사에 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STX에너지로부터 수주해 과업을 진행해 왔으나 STX그룹 자체의 부실 여파로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최종 완공이 미루어져 왔다.

이에 대림산업은 지연이자 및 약정 수익금 등이 포함된 436억원에 대한 배상 소송을 지난 5월 13일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으며 6월 1일 사실상 현재 STX그룹의 중심인 STX중공업이 접수하게 됐다.

현재 STX중공업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이번 사건을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양사간의 법적공방이 장기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북평 민자 화력발전소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북평산업단지에 들어서는 STX그룹이 추진했던 민간최초 500MW급 기저발전소(24시간 연속적으로 운전되는 발전소)로 사업비용은 약 4,777억원, 사업기간은 42개월에 달하는 사업이었다.

대림산업은 STX전력과 2012년 9월 EPC 일괄턴키 방식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단독으로 과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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