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신임 박창민 사장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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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신임 박창민 사장 '인정 못해'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8.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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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우건설의 사장 신임에 대한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10일 대우건설 노조는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신임 박창민 사장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 회견에서 대우건설 노조는 박창민 사장의 신임에 대한 비적합성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회사에 적합성을 우선시하는 전문인 보다는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 좌우된 인사라는 점을 명확히하며 향후 반대 입장 표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룡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은 "이번 신임 박창민 사장 선임은 현재 주인이 없는 대우건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입장이 많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대우건설에 필요한 리더는 전문가이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선임된 인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이 현 박영식 사장의 연임을 좌절시켰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미 6월 이전부터 박창민 사장을 염두에 두었으며 현재까지 밀어붙이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23일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더라도 지속적인 사퇴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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