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국내 최초 해외 원전해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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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국내 최초 해외 원전해체 연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8.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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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프로이센일렉트라社와 원전해체비용 등 공동연구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2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독일 프로이센일렉트라社와 원전해체 연구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전기술은 원전해체 관련 비용 및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계통 변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원전 해체 준비단계에서 해체작업에 필요한 장비 및 계통의 추가나 개조 시, 그로 인한 비용 이득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독일 원전해체사업경험의 국내 기술 전수, ▶원전해체 국제공동연구 개발, ▶한전기술의 독일 원전해체 사업 참여 등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최근 양사의 협력과정에서 원전해체에 관한 각종 기술을 국내에서 축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해외 원전해체에 관련 연구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프로이센일렉트라사는 독일 최대 전력회사 이온社의 사업구조조정에 따라 조직개편으로 지난달 1일 분리 신설된 회사로, 독일 내 원전 운영 및 해체 등 재생에너지, 송배전 업무를 담당한다. 뷔르가센 원전, 스타데 원전을 해체 완료했으며 향후, 영구정지된 3기의 원전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한전기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원전해체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해체기획과 해체완료 후 부지복원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전기술 진태은 미래전력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독일 및 미국 등 해외 원전 해체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원전해체에 대비한 완벽한 기술개발 및 사업경험을 확보하는데 한전기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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