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 리뱀핑 주인공, 현대엔지니어링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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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뱅크 리뱀핑 주인공, 현대엔지니어링 될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8.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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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간만에 나온 국내 플랜트 EPC 프로젝트였던 현대오일뱅크의 리뱀핑 사업에 대한 주인공의 대략적인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리뱀핑에 대한 낙찰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꼽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추진 중인 리뱀핑은 기존 대산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체 규모가 약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아왔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입찰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2곳이 최종 경쟁을 펼쳤으나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위를 점하며 현대오일뱅크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간의 가격 조율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EPC 과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소플랜트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계약 후 나올 수 있는 발주량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록 기존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많지 않은 3,000억원대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일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업계의 특성상 단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보았던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중형급 리뱀핑 프로젝트이다 보니 하청업체들에 대한 큰 발주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EPC 낙찰사의 하청 발주 의지에 따라 중소 플랜트엔지니어링사들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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