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착수한 수도권고속철도 종합시험운행에서 310㎞/h까지 증속하며, 열차운행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서~평택 61.1㎞ 고속철도 신선을 건설하는 수도권고속철도는 2011년 5월 착공한지 약 5년 만에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함으로써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적합성, 시설물 기능·성능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을 진행 중이다.
수서~평택 고속철도는 오는 11월 영업시운전을 통해 최종 개통준비를 확인한 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종합시험운행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터널 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통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