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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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 시상식 개최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9.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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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 시상식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9일 현대건설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국내외 대학(원)생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미래 건설기술을 이끌기 위해 마련한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의 시상식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건설업계 관계자, 대학(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현대건설 기술대전'에는 토목·건축·플랜트·환경 분야에서 총 150여 건의 기술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및 금상 각 1건을 포함해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엑스티(주)의 'PF(Point Foundation) 공법'은 땅속 흙과 친환경 시멘트를 섞어 굳히는 기술로 연약지반을 강화해 건물의 기초지지력을 강화시키는 공법이다. 이 기술은 기존 공법 대비 공기 및 공사비용 절감과 기초공사 시공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소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으로 선정된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의 '사인장균열 제어'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건물 창문 모서리에 발생하는 균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 은상에 대학·기업 각 부문에서 2팀씩 총 4팀이 선정됐으며, 동상에 대학 부문 4팀, 기업 부문 2팀 등 총 6팀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등 총 3,3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수상한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수상작 공동연구개발, 특허 출원등록 지원을 받게 되고, 대학(원)생 수상자는 현대건설 입사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광운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창덕 교수는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기술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기술대전에서 나온 다양한 기술이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적용성이 우수하고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기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대전을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협력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도모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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