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일간 1,600억원 규모 발전사업 2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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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일간 1,600억원 규모 발전사업 2건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1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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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3일 두산중공업은 준공 23년이 지난 보령화력발전 3호기의 성능개선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중은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정부가 주관하는 500MW 표준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주에 따라 향후 보령화력발전 3호기의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와 각종 보조설비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및 성능보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증기터빈과 보일러 발전효율의 대폭 개선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27만톤 이상, 연료비 12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흥권 두중 터빈/발전기 BG장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다"며 "향후 4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500MW 표준석탄화력발전의 성능개선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 등 해외 발전소의 성능개선 시장에서도 적극 진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CEPC(Cairo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터빈과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UEEPC와 CEPC가 각각 Assiut와 Cairo West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2020년 4월까지 650MW급 터빈 및 발전기를 각각 1기씩 공급하는 동시에 설치 및 시운전까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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