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개발, 저탄소건설은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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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개발, 저탄소건설은 미래 먹거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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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제8회 CM 분야별 이슈 진단 발표회 개최
단순도급형 더 이상 경쟁력 없어… 친환경정책 피할 수 없어

▲ 한국CM협회 제8회 CM 분야별 이슈 진단 발표회 - 2016.12.22 건설회관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단순도급형 더 이상 해외건설시장에서 경쟁력 없어, 투자개발역량 키워야한다. 친환경에너지는 피할 수 없는 미래, 정책에 부합하는 건설업계 경쟁력 확보해야한다.” 이 같은 전망은 한국CM협회가 22일 건설회관 개최한 ‘제8회 CM 분야별 이슈 진단 발표회’에서 제기됐다.

해외건설협회 정창구 처장은 ‘해외건설 금융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정 처장은 “해외건설시장은 글로벌 저성장, 저유가 지속 등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에 기반을 둔 단순도급사업은 더 이상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금융을 수반한 사업 참여방식이 주요 발주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최근 기대감을 갖게 하는 미국 인프라시장 역시 대부분 PPP형태의 투자개발형으로 발주될 예정이므로 이제는 해외진출 시 우선 활용 가능한 금융조달방안을 염두에 두고 최적의 수단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어야만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연기금 및 각종 펀드 등 국내의 여러 가지 금융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들과 MDB 등의 다자간 금융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최철 이사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 최 이사는 “AI, 드론, 로봇, 3D 프린터, 전기자동차, 친환경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건설산업도 최첨단화와 저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돼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피할 수 없다”며,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만 보더라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뒤이어 “우리 정부의 정책방향도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활성화를 위하여 용적률 완화와 신재생에너지 시설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정부정책의 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통해 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발돋움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CM협회는 내년에도 CM업무의 주요 분야별 위원회를 분기별로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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