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이란 건설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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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이란 건설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0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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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도로주택도시개발연구소 BHRC와 업무협약
공동 R&D 사무소 개설, 기술교류 추진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장희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6일 일산 본원에서 이란 ‘도로 주택 및 도시개발연구소 ‘BH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R&D 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인력 및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란의 건설분야 국책연구기관인 BHRC와 포괄적 업무협의를 통해 양 기관간 기술·장비, 연구인력 교류의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 R&D 사무소 개설 추진을 협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BHRC는 1973년 이란 정부의 건설분야 주무부처인 ‘주택 및 도시개발부’ 산하에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으로, 도로, 건축도시기반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서 모하마드 셰카르드 자데 연구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란 현지 공동R&D 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해 건축물 에너지 절약, 빌딩건축기술, 고속 대량주택 건설기술, 도로·교통 등 분야에서 중동지역의 각종 건설기술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및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설기술분야 훈련 및 교육협력을 통해 연구자와 학생 단기교류 프로그램, 공동 컨퍼런스와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을 추진한다. 양측은 한국과 이란 양국의 건설기술 연구기관 간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협약은 지난해 2월 테헤란 현지에서 이루어진 건기연과 도시개발부 차관 등 고위공무원 및 이란기술혁신협력센터 ‘CIC’와의 업무협의 등 각종 교류협력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란엔지니어링협회 및 Tadbir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태식 건설연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 및 공동사무소 개설추진을 통해 건설연은 중동 방면 해외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건설기술의 중동 진출 교두보가 되고 한국 건설사들이 진출할 기회도 확대될 수 있도록 건설연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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