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올해 환경시설공사 9,535억원 발주
상태바
환경공단, 올해 환경시설공사 9,535억원 발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1.3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9,535억원 규모의 2017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25건으로 지난해(93건) 보다 32건이 많아졌으며, 발주금액도 1,600억원이 늘어났다.

총 125건의 공사 가운데 3건은 턴키입찰방식, 3건은 기술제안형입찰방식, 나머지 119건은 적격심사방식으로 각각 진행한다.

턴키공사는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이천시 부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창원시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3건으로 공사금액은 총 943억원이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 44건, 폐기물처리시설 24건, 상수관망 15건, 에너지자립화 시설 등 기타 환경시설 42건으로 이 중 35%가 하·폐수처리시설에 집중돼 있다.

최대 규모의 공사는 총 공사비 388억원 규모의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 설치사업'으로 9월에 발주한다.

턴키공사를 제외한 100억 원 이상 공사는 ▲세종시 부강면 공공하수 및 하수관로사업(360억원) ▲제주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352억원) 등 28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총 93건(74%), 7,335억원을 상반기 내에 발주함으로써 건설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계약제도개선을 통해 공단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원 이상 공사, 10억원 이상 용역 및 물품에 대해 계약심의 위원회에서 입찰참가자의 자격제한, 계약체결 방법 등을 사전에 심의토록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술용역 수행실적평가(PQ) 참여기술자 경력 및 참여업체 수행실적 평가기준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도록 개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