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CBSI 15.9p 하락, 주택수주 급감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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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BSI 15.9p 하락, 주택수주 급감이 원인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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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에 따르면 지난 1월 CBSI가 전월비 15.9p 하락한 74.7로 집계됐다.

▲ 건설경기 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CBSI는 지난해 8~11월 70선 중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12월 대폭 상승하며 5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한 바 있다. 전월비 15.9p 하락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24개월 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번 하락은 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지수가 하락하는 1월의 계절적인 요인과 그동안 CBSI 회복세를 견인했던 주택부문 체감경기 악화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2월 전망치는 1월 실적보다 4.5p 상승한 79.2를 기록해 1월보다 다소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신규 공사수주 지수 중 주택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비 19.7p나 하락해 특히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망치가 여전히 70선 후반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 2월까지는 공사물량이 많지 않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올 2월에도 특별히 경기개선 요인이 예상되지 않아 CBSI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전월비 5.0p 하락한 81.9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기성 지수는 전월비 6.6p 하락한 90.2, 수주잔고 지수는 전월비 13.0p 하락한 70.7을 기록했다.

▲ 신규 공사수주 BSI(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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