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에 따르면 지난 1월 CBSI가 전월비 15.9p 하락한 74.7로 집계됐다.
반면, 2월 전망치는 1월 실적보다 4.5p 상승한 79.2를 기록해 1월보다 다소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신규 공사수주 지수 중 주택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비 19.7p나 하락해 특히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망치가 여전히 70선 후반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 2월까지는 공사물량이 많지 않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올 2월에도 특별히 경기개선 요인이 예상되지 않아 CBSI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전월비 5.0p 하락한 81.9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기성 지수는 전월비 6.6p 하락한 90.2, 수주잔고 지수는 전월비 13.0p 하락한 70.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