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엔지니어링실적, 대형사 꺾이고 중견사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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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엔지니어링실적, 대형사 꺾이고 중견사 약보합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04.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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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건화, 삼안, 선진 전년대비 실적개선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대형엔지니어링사의 실적이 꺾이고, 중견사의 실적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엔지니어링사 수주액을 집계한 결과 도화엔지니어링, 이산, 한국종합기술, 건화, 선진엔지니어링이 상위권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1위와 3위를 기록한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은 각각 223억원, 136억원 줄어든 532억원, 511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공동도급 확대와 지역배점 확대가 대형사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종은 66억원 규모의 네팔 SASEC사업 수주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이산과 건화는 전년대비 322억원, 133억원 수주를 늘리며 각각 517억원, 491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이산은 방산하수처리장BTL등 유지관리사업에서 296억원을 따내며 실적개선을 이뤘다. 선진엔지니어링은 110억원 쿠웨이트 신도시 설계에 힘입어 전년대비 56억원 늘어난 402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후 ▶6위 유신 363억원 ▶7위 동명기술공단 358억원 ▶8위 삼안 251억원 ▶9위 경동엔지니어링 226억원 ▶10위 KG엔지니어링 213억원 ▶11위 서영엔지니어링 172억원 ▶다산컨설턴트 156억원 ▶13위 동일기술공사 150억원 ▶14위 평화엔지니어링 150억원 ▶수성엔지니어링 13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중위그룹에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안이 전년 159억원보다 92억원 많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5위권내에서는 이산, 경동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를 제외한 엔지니어링사의 인원이 2~5%가량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가 수주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4분기인만큼 상반기 실적까지 따져봐야 올해 시장성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국내 수주는 인원과 비례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어, 해외사업 및 기획제안형사업의 수주여부가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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