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 기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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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 기술 인수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4.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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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인수한다(출처:두산중공업)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8일 두산중공업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의 5.5MW급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은 오는 5월 중에 체결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의 시제품과 설계자료, 지식재산권 등 일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국산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제주 김녕 실증단지에 설치돼 약 3년간의 운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 '치바'가 제주지역을 강타했을 때에도 정상 가동했다. 당시 태풍 치바는 국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 최대 순간풍속(56.5m/s)을 기록했다.

김혁 두중 보일러 BG장은 "대형 풍력발전기술 보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검증된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만, 일본 등 태풍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풍력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중은 지난 2011년 국내 처음으로 3MW급 육·해상 풍력시스템인 'WinDS3000'을 개발했으며, 총 210MW(70기)에 이르는 공급실적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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