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이오매스, 예상밖 롯데건설이 수주 사정권
상태바
군산 바이오매스, 예상밖 롯데건설이 수주 사정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5.23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군산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자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군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 협상자로 롯데건설이 지난 16일부터 중부발전과 최종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은 군산 제 2국가산업단지에 2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기술제안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이며, 약 5,000억원대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입찰에는 롯데건설을 포함해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 총 4곳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나 롯데건설이 우선협상자 지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업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0년 7월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건설 수주에 대해 예상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입찰에 참가한 업체 중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실적을 보유한 GS건설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삼성물산 중 한곳의 수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입찰에서 롯데건설이 2위 투찰업체와 약 10% 이상 차이를 보인 파격적인 가격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기술점수를 뒤집고 최종 순위가 바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 당시 사실상 GS건설과 삼성물산 양자간의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막상 개찰결과 롯데건설이 우선 순위에 오르게 됐다"며 "롯데건설이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바이오매스발전에 대한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