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신재생, 베트남 에너지안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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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신재생, 베트남 에너지안보 좌우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5.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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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guyen Anh Duong 기자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 전력수요가 증가하며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안보문제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추구하는 녹색개발전략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는 시민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자, 경제활동의 핵심기반이라 할 수 있다.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됨에 따라 에너지생산수준이 점차 현대화되고 에너지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대다수 국가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인류의 목숨을 건 화석연료 개발경쟁으로 자원고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인류의 생활환경을 오염시키고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안전망을 불안하게 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 안보문제가 됐다.

주지하고 있듯, 전 세계 수많은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개발차원에서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이 화석연료 수준으로 향상됐다. 즉, 기술의 진보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냈다.

현재, 유럽에서는 신규 전력개발사업의 약 50%가 풍력에너지사업이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지난 3월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이 중지되고 신재생발전과 가스화력발전으로 대체됐다.

IE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풍력 및 태양광 투자비용은 화력발전의 두 배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 태양광, 가스전력이 25년 후에는 화력발전을 완전히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개혁개방이래 베트남의 가파른 경제성장은 전력수요를 촉진시켰다. 반면 전력공급은 수요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16~2020년 역내 전력생산 증가율을 연평균 10.7%, 2021~2025년은 8.6%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에너지공급을 늘리는 데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에너지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너지자원개발에 나섰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원 확대는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 국방, 에너지안보, 지속가능개발, 환경피해절감 차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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