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HTT社와 하이퍼루프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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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HTT社와 하이퍼루프 사업 업무협약 체결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06.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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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은 지난 15일 부산 BEXCO에서 미국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사와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은 KICT 이태식 원장이 BEXCO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 스마트레일 컨퍼런스' 행사에 맞춰 더크 알본(Dirk Ahlborn) HTT 대표를 연사로 초청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알본 대표는 16일 KICT 일산 본원을 방문해 관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이퍼루프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2013년 설립된 민간 기업으로 진공펌프 전문회사 Leybold 등 40여개 이상의 기업과 600명 이상의 각 분야 글로벌 전문가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KICT는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진 인프라 건설기술 분야에 HTT의 하이퍼루프 추진체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하이퍼루프 모델'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ICT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 건설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과거 고속철도 건설 인프라 연구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하이퍼루프 인프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하이퍼웨이연구단'을 발족하고 철도연, 기계연 및 하이퍼루프 원, HTT 등 국내외의 관련 연구기관․기업들과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KICT 이태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증형 하이퍼루프 인프라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도입을 앞당김으로써 국가 신산업 동력 창출 및 국내 기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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