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EPC+O&M 수주, 日 치토세 태양광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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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EPC+O&M 수주, 日 치토세 태양광 시운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6.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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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80% 투자, 일본서 최초 ESS 융복합 태양광사업
일본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28MW 최초 가압 및 시운전 착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LG산전이 수주한 약 1,130억원규모 EPC+O&M 일본 치토세 태양광발전소가 시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28MW급 태양광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28MW의 태양광 발전과 13.7MWh의 ESS 설비가 결합된 사업이다.
 
사업부지는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으로 약 33만평 부지에 12만3,480장의 태양광모듈 및 13.7MWh의 ESS 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15일 일본 홋카이도 전력의 히노데변전소에 계통연계 후 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 20일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다음달 5일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국내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130억원으로 한전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인 Energy Product와 2015년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었다.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EPC+O&M 계약협상을 마무리하고 작년 4월 20일에 착공, 지난 15일에 발전소 시운전에 들어갔다.

발전소는 상업운전 개시 후 3개월 간의 발전소 시스템 종합효율 시험 및 정부기관의 발전소 종합준공 승인서 취득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전은 완공 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며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4억원의 전력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S산전이 EPC와 25년 동안 O&M을 담당하며, 발전소 건설에는 총 13개 국내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으로도 약 505억원의 수출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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