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영향력 확대, 자신감 내비친다
상태바
AIIB 영향력 확대, 자신감 내비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6.18 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가 세력 확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7일 AIIB는 제주도 ICC에서 제 2차 연차총회와 더불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Jin Liqun AIIB 총재를 포함해 Danny Alexander, D.J Pandian, Joachim Von Amsberg 부총재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AIIB의 향후 영향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됐다.

Jin Liqun AIIB 총재는 "50여개국으로 시작한 AIIB는 설립 1년 반이 지난 현재 77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조만간 80여개국의 회원국을 포함하게 될 것이다"며 "기존 국제 개발기금과는 달리 AIIB는 직접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AIIB가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세계 누구나와 함께 하는 동시에, 항상 문이 열려 있다는 대답을 내놓으며 경쟁 관계에 있는 기존 국제 개발기금과의 경쟁에서 대등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와는 보다 밀접한 관계가 형성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Jin Liqun 총재는 "김동연 부총리와 향후 한국 정부와 AIIB의 역할, 한국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등 많은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장기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