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60억달러 롱탄공항 패스트트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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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60억달러 롱탄공항 패스트트랙 승인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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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 토지정리사업 10억달러 승인
한계 초과 탄손나이공항… 롱탄공항, 베 최대공항 된다

(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총 사업비 160억달러로 추정되는 베트남 최대규모 공항건설사업 롱탄공항프로젝트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가 10억달러의 사업비가 필요한 롱탄 국제공항 토지정리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10억달러 예산이 필요한 이번 사업에 입법부의 승인을 얻어냈다. 이로써 신공항에 필요한 막대한 규모의 부지정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토지정리는 롱탄 국제공항 건설계획과 별건으로 진행되며, 롱탄공항은 준공 후 베트남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관계당국은 이번 결정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대규모 공항건설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공항 준공 후 베트남 동나이성 주민들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주시킬 수 있게 됐다.

현재, 동나이성은 이번 프로젝트 사업예산에 사업비의 21.7%에 불과한 5조베트남동, 한화 2,515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5,000명 이주민에 필요한 주택 건설자금을 포함한다.

Vu Hong Thanh 베트남 국회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해 “항공여행수요 증가와 하노이 탄손나이 국제공항의 지속적인 과적비행으로 인해 롱탄공항건설이 시급한 이슈가 됐다”고 했다. 탄손나이는 설계수용인원 2,500명을 초과한 연간 3,200명의 여객을 수용하고 있다.

롱탄공항 부지는 5,000헥타르에 달하며 여객규모 1억명 화물처리량 500만톤으로 현 최대규모 탄손나이공항을 대체하는 베트남 최대공항이 될 전망이다. 1단계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2,5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신공항건설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어려움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달 초 “3단계사업에는 16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4월 롱탄공항의 컨셉설계로 연꽃을 형상화한 제안을 선택했으며, 현재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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