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해수담수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카타르의 Qatar Foundation(카타르 재단)이 해수담수화 RO(Reverse Osmosis Membrane) 플랜트에 대한 발주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상업 플랜트가 아닌 파일럿 플랜트 개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9월 27일까지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비록 사업성은 낮지만 향후 국내 관련업체들이 카타르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주카타르대사관 이수호 서기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성이 낮은 파일럿 개념의 플랜트이다"며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분야 확대 의지를 볼 수 있는 동시에 향후 카타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관련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