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내주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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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내주 우선협상자 선정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7.08.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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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한국종합기술 우선협상자가 이르면 내주 초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IB와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종합기술 매각 본입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각절차는 1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매각참여를 고려한 곳은 호반건설, 중국계 어우야화두, 우리사주조합이다. 당초 우리사주조합은 재무적투자자(FI)없이 총 921명의 조합원이 5,000만원 대출을 일으켜 참여키로 했다. 하지만 호반건설과 어우야화두 등 경쟁자를 고려해 기존 대출 5,000만원에 20~30% 수준의 금액을 추가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업계에서 추정하는 600~800억원의 매각대금에 근접한 수치를 제안한 것이다.

사업다각화를 원하는 호반건설은 인수의지가 강하고 현금성자산도 4,500억원에 달해 유력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인수 후 노조압박과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시가총액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종합기술 노조는 제3자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한진중공업홀딩스, 우선협상자, 노동조합 3자간 협의를 통해 운영방안을 도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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