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중 2Q 당기益, 519억원 적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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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중 2Q 당기益, 519억원 적자기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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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일 두산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1조4,473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당기순손실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7%, 영업이익 13.7%가 감소한 것이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적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영업이익 등에서는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으며, 당기순손실의 경우 납품 취소 등의 여파로 영업외 손실이  1,070억원,  323억원의 외환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2분기 당기순손실이 기록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이후 회복세가 기대됐던 실적은 2분기 및 상반기 다소 주춤한 행태를 보이게 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향후 두산중공업 실적에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발전 및 담수플랜트 등 사업분야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발주 감소 및 국내 발전소 건설 정책변화에 따라 앞으로 수주활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고리 5, 6호기와 같은 대형 사업의 경우 손실비용 충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후 유사 사업 발주 감소는 물론, 정책결정 기간까지 일정부분 유무형적 손실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향후 두산중공업의 실적은 외부변수 향방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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