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환경무시한 발전 사업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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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환경무시한 발전 사업에 철퇴!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8.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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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Castilla 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 무효 판결

환경평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예가 칠레에서 나왔다.

31일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칠레 대법원이 Castilla 석탄화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최종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 무효 판결은 관련 요소 불충분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진 점 역시 판결 무효의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건설이 승인된 Catilla 프로젝트는 전면 수정 또는 프로젝트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칠레가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결을 계기로 향후 환경평가 부문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Castilla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브라질 MPX사와 독일 E.ON사가 각각 75%와 25% 합작투자한 프로젝트로 투자금액은 50억달러이며, 350MW급 발전소 6기와 담수 플랜트 및 항구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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