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 자카르타 LRT 시스템분야 최종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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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티아이, 자카르타 LRT 시스템분야 최종계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8.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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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소시엄, 1단계 5.8km구간 1,000억원에 계약
철도공단 사업관리… 대아티아이, 삼진, 우진산전, LG CNS 참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사업 노선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대아티아이+삼진+우진산전+LG CNS 컨소시엄이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1단계 5.8km 철도시스템 분야를 1,000억원에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 주정부에서 추진 중인 자카르타 도심 내 LRT 1단계사업으로 총 110km 구간 중 5.8km구간을 우선추진,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현지 건설 공기업인 PT.WIKA에서 노반건설을 담당하고 한국 컨소시엄이 시스템분야를 담당하는 구도로 작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상세조건에 관한 협의를 거쳐 1,000억원 상당의 최종계약에 성공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관리, 대아티아이는 신호, 삼진은 전력, 우진산전은 검수, LG CNS은 스크린도어에 대한 과업을 수행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의 사업관리부터 민간분야가 신호, 통신, 전력 등 시스템분야를 일괄 수주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인니 자카르타 주정부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7개 노선 110km의 경전철 건설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후속사업으로 이어질 2단계 사업 8.9km구간은 국토부 타당성조사 지원 자금을 통해 F/S를 수행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연말 자카르타 주정부에 사업제안을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단계 노선에 투입되는 경전철 차량 16량도 지난 2월 국내기업 로템, 우진산전이 수주했다”며, “차량과 시스템의 연계가 중요한 철도사업의 특성을 활용해 2단계에서도 한국기업이 수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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