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2Q에만 5,000억원대 영업적자 기록
상태바
CB&I, 2Q에만 5,000억원대 영업적자 기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8.24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 8개사 2Q 영업이익 고작 0.1%
Saipem은 1억8,000만달러대 당기순손실 기록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분기 해외 상위 EPC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본지가 CB&I, Chiyoda, Fluor, JGC, KBR, Saipem, Tecnicas Reunidas, Technip 등 총 8개사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76억1,800만달러, 영업이익 1,100만달러, 당기순이익은 2억5,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0.9%가 증가한 것에 반해 영업이익은 98.6%가 급감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투자 위축이 꼽히고 있다.

중동을 비롯한 기존 대규모 발주처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플랜트 분야에 대한 발주가 급감했고 이에 따른 여파로 일반 토목분야 등에 대한 발주량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CB&I의 경우 2분기 신규 수주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20.2%, Chiyoda 35.4%, Fluor 50.3%, Saipem 31.4% 등이 급감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뷴기 다소나마 회복 기미를 보였던 업체들의 실적이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EPC사외 해외업체들 역시 수익성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8개사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가 증가한 361억6,2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8.4%가 급감한 3억6,700만달러, 당기순이익의 경우 CB&I와 JGC, Saipem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1억1,3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