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추가 예산안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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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추가 예산안 '그린라이트'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9.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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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1일 인천광역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이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결과 원안대로 가결되었다고 전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은 총 사업비 7,277억원을 투입해 인천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것으로 정거장 3개소를 포함한 연장 6.9㎞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문제는 검단연장선 사업의 철도역사 수를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리기로 했고, 총 사업비 5,500억원에서 7,277억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인천시와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LH가 추가 사업비를 두고 대립하면서 약 2개월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던 중 지난 23일 이후 양측간의 합의가 도출되었고, 30일 인천시의회에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7,277억원 중 인천시는 720억원, 사업시행자는 6,557억원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건설사업비 분담 방안과, 원당역 복원 청원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만큼 9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 올해 안에 승인·고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2024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검단신도시의 조기 활성화 및 심각한 인천 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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