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교통망건설 지연되자 관련부처에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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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총리, 교통망건설 지연되자 관련부처에 ‘호통’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9.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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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락후옌도로, 다낭~아이고속도, 호치민고속도 지연
북남고속도로, 탄손투트-롱탄공항확장 조기 마무리 촉구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주요 교통인프라건설프로젝트가 토지정리 등 늑장행정으로 지연되자, 부총리가 직접 나서 유관부처에 강력한 속도전을 요구했다.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찡딩쭝 베트남 부총리가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에게 주요 교통인프라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애물을 제거해야한다고 주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쭝 부총리는 일부 교통프로젝트가 토지정리, 늑장행정, 미흡한 투자배분 등의 문제에 발목 잡혀왔다고 지적했다. 지연된 프로젝트로는 탄부~락후옌 도로, 다낭~아이 고속도로, 푸옌성 Ca Pass tunnel, 중부산악을 관통하는 호치민 고속도로 등이 꼽히고 있다.

쭝 부총리는 교통부와 관련부서, 지자체에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서류 및 행정처리 검토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 국회, 중앙부처, 총리실, 관련부서, 지자체 등에 사업에 모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프로젝트 지연은 유관기관에게 보고돼야만 하는 상황이다.

쭝 총리는 “프로젝트 실행 중에 토지정리, 보상, 이주 등의 절차에 초점을 뒤야만 한다”며, “프로젝트 품질, 효율을 높이고 낭비를 줄이기 위한 감리절차에 돌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부로 하여금 투자자와 사업관리이사진에게 관련당국과 토지정리를 비롯한 프로젝트 실행에 긴밀한 협조를 하고, 건설부와 협력해 사업비를 조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동부에서 추진 중인 북남고속도로와 탄손투트국제공항, 롱탄국제공항 확장공사 등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는 조기 마무리를 촉구했다.

베트남 중부지역 복수의 인민위원회에게는 건설공기를 맞추기 위해 기자재 공급과 가격을 안정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한편, 베트남 자원환경부는 건설자재로 활용되는 광물매장현황을 점검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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